복혜연 선생님 초급독해 후기 > 수강후기

수강후기

복혜연 선생님 초급독해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건희 댓글 0건 조회 2,116회 작성일 23-07-30 16:08

본문

초 프랑스어에서 프랑스어의 기본들에 대해 쭉 들어봤다면, 

이제는 그것들이 정말 어떤 형식으로 여기저기 숨어 있는지, 어떻게 응용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이 초급독해입니다.


놀랍게도, 분명 배운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했다고 여기고 넘어간 부분도 초급 독해 수업 동안 읽어보는 일상의 대화와

글 속에 응용되어 있으면 쉬이 알아보고 캐치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사실 수업이 진행되면서 느낀 점은 "와 정말 어려운데?" 가 주된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왠지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건 

복혜연 선생님의 전문적인 교육 방식으로 비롯되었습니다.


수업 중 이미 배운 부분이더라도 정말로 이것을 알고 있는 지에 대해 확인 시켜주는 점에

저 또한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허술하게 넘겨버린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고쳐나가려고 노력하게 만들어주고

( 이 부분 때문에 수업이 상당히 딜레이 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허투루 넘어가지 않고 짚어주신 점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수업 중 어떠한 문장도, 단어도 빠뜨리지 않고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적해주시는 모습과

그로 인해 발생한 저의 오답 데이터를 분석해주셔서 어떠한 점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의식하고 고칠 지 가이드라인을 주시는 점이

최대한 같은 실수를 방지하려고 노력하고자 하는 의식을 갖출 수 있게 해주었고


매주 두 번 씩 주어지는 읽기 과제에 대해 면밀하고 깊이 있는 피드백을 솔직하지만 정중하게 전달해주시어

내가 무엇을 어떻게 잘 못 읽고 있는지, 그것을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해주어 읽는 능력을 대폭 향상시켜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점은, 프랑스어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한 사람으로서 새로이 이것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진실을 숨기지 않고 담담하게 프랑스어가 매우 어려운 난이도의 언어라는 점을 알려주신 점입니다.


덕분에 이것의 어려움을 앎으로서 배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소홀하지 않을 수 있었고,

또한 그 속에서 작게 나마 변화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결론적으로 프랑스어를 버벅이면서도 해나가는 나의 모습에 대해 묘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프랑스어는 어려운 언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좋은 선생님과 그 시작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반드시 프랑스 정원은 아니더라도 꼭 그런 선생님을 만나

자신만의 행복한 프랑스어를 꾸려나간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 후기를 읽고 공감이 되시는 부분, 흥미로운 점이 있으시다면

프랑스 정원도 ,복혜연 선생님의 초급 독해 강좌도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