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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쌤 중급회화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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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qwerty 댓글 0건 조회 13,105회 작성일 20-09-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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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델프 B1 취득 후 한동안 불어 자체를 접하지 않다가 B1 이상의 시험을 보고 싶어서 다시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그렇지만 말이 델프 합격자이지 실제 실력은 A2를 갓 벗어난 수준이었어요...

완전 노베이스는 아닌 상태라 독학으로 시작을 해볼까 했지만, 아무래도 듣기나 말하기 파트는 혼자 진행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원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이라고 해서 정말 걱정이 많았어요. 제가 그동안 학부 수업에서 경험했던 원어 강의들은 교수님들의 말이 너무 빠르고 어려워서 수업 내용 자체를 따라가기가 어려웠거든요 ㅜㅜ 그치만 그냥 알아들은척 하고 넘어가고.. 결국 남는 건 별로 없었어서 고민을 했었는데 첫 수업날 그런 걱정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ㅋㅋㅋ


아델쌤이 한국어를 엄청 잘하세요!!!! 모르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으면 한국어로 여쭤봐도 된다고 하십니다 ㅋㅋㅋㅋ 안되는 불어로 물어보지 않아도 되어서 행복했어요...

그리고 매 수업마다 다른 주제로 진행을 하는데, 선생님이 다음 수업 주제에 관련된 어휘집을 나눠주세요. 단어들을 한 번 예습하고 오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하는 것 보다 말하는데 어려움이 좀 덜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또 학생들끼리 상황극을 하기도 하고 선생님과 일대일로 질문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이 때 바로바로 모르는 표현이나 말하기 어려운 문장을 물어보면서 어휘력도 많이 늘고 말하기 자체에 더 익숙해진 것 같아요. 제가 어색한 문법이나 어휘를 사용해서 문장을 구성하면 선생님이 더 좋은 표현으로 고쳐주시는데, 이 부분이 일대일로 이루어지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개별적인 질문이라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면 전체적으로 알려주십니다! 예를 들어서 헷갈리기 쉬운 문법을 사용한 문장 구성이라던가, 중요한 표현들 같은 경우요! 아무래도 인원이 적고 수업 자체가 편한 분위기로 흘러가서 부담없이 질문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수업 주제가 델프 말하기나 독해에 항상 등장하는 주제들이고, 매 수업마다 관련된 작문 숙제도 나오기 때문에 시험 보시려는 분들 중에서 회화 파트가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듣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수업 처음 듣기 시작했을 때는 불어가 너무 오랜만이라 입도 거의 못 열고 엄청 긴장하면서 말했는데, 아델쌤 덕분에 처음보다 월등하게 나아진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해요... 예전에는 단어만 내뱉는 수준이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문장 단위로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ㅜㅜ 코로나가 좀 진정되면 중급회화2도 들으러 갈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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